타이완에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흑당 버블 밀크티 전문점 쩐주단(珍煮丹)의 일본 1호점이 14일, 일본 도쿄 시부야(渋谷)구에서 오픈한다. 타이완 산 흑당 등 자연 식재를 고집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일본 내 다른 도시로 매장을 확장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한다.
시부야 역 근처 상업시설 'MAGNET by SHIBUYA109'의 7층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대표 메뉴인 '흑당 버블 밀크티'(M사이즈: 650 엔)를 비롯해 홋카이도(北海道) 산 크림치즈와 거품우유를 사용한 '밀크폼 흑당 오레오 버블 밀크티'(750 엔), 망고에 우유를 더한 여름 한정 메뉴 '망고 스무디'(650 엔) 등 총 23가지 음료를 판매한다.
일본 쩐주단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에 법인 宏勝상사를 설립했다. 이 宏勝상사의 林有宏 대표는 NNA의 취재에 대해, "일본에서 버블 밀크티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타이완에서 가장 맛있는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우선은 도쿄에서 시작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쩐주단은 2010년에 타이페이 시 스린(士林)구의 '스린 관광 야시장'에 1호점을 오픈. 독자적인 흑당 공장에서 생산한 무첨가 흑당 버블 밀크티로 인기를 모아 점포 수를 확대해 왔다. 현재 타이완 외에 중국과 한국 등 해외 6개국・지역에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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