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은 세계 최대 원유수송로로 사용되는 곳으로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종종 봉쇄될 리스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사건의 배후가 누군지 아직까지 불확실한 상태다. 다만, 사건 보도 후, 이란은 즉각적으로 배후설을 부인했다.
사고 유조선은 각각 마셜제도 선적의 '프론트 알테어'와 파나마 선적의 '코쿠카 커레이저스'다. 사고 당시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주변을 지나던 선박의 도움으로 전부 무사히 대피했다. 구조에 참여한 선박 중 하나는 우리나라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로 알려졌다.
시장은 예상 밖 유조선 피격 소식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3% 이상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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