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서권순 "전원주 아들 속옷 사면 안돼"vs이만기 "엄마가 아들 속옷 사는게 뭐가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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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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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KBS 1TV '아침마당'

‘아침마당’ 서권순이 결혼한 아들이 며느리의 남편이라는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장가간 아들은 내 아들vs며느리 남편’을 주제로 배우 전원주와 그의 며느리, 코미디언 오정태와 그의 어머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서권순, 조영구, 이만기, 아나운서 임수민, 왕종근 아내 김미숙씨 등도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의 며느리 김해현씨가 “어머니가 남편의 속옷까지 사온다”며 고충을 토로하자 김미숙씨는 “남의 남편이고, 며느리 남편이다. 남편의 것은 아내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전원주 씨가 다 챙겨 줘야하면 왜 장가를 보냈냐. 그냥 끼고 살았어야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권순은 “장가를 보내고도 내 아들 하려면 평생 끼고 살면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다 해야지. 그건 하기 싫으면서 인정 안하고 ‘내 아들이야’하면 안 된다”며 “그러다가 아들 부부 문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기는 “엄마가 속옷사주는 게 뭐가 문제냐”며 전원주의 의견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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