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아라뱃길에서 선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과 갑문시설 파손, 기름유출 등 복합재난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기관별 수행임무 및 역할숙지, 초동대응 등의 실제 사고상황에 대처하는 절차에 따라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 모의훈련을 주관한 K-water 인천김포권지사를 비롯한 인천해양경찰서 정서진파출소, 인천서부소방서, 정서진119수난구조대, 인천서부경찰서, 경인항해상교통관제실 등 5개 유관기관에서 약 80여명의 훈련 참여인력과 장비(소방정 등 선박 4척, 소방차, 구급차, 순찰차, 복구차량)‧물자(오일펜스, 흡착포) 등이 동원되었다.
이번 모의훈련은 아라뱃길에서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 기관별 대응 능력향상과 재난 응급복구 역할 수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인항 해상교통관제실과 갑문통제소의 선박사고 상황 접수‧전파를 시작으로 수상인명구조 및 환자이송, 육‧해상 합동 화재진압, 유류 제거를 위한 방제작업, 사고현장 긴급복구 및 수습활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각종 재해‧재난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조치와 실제 사고발생 시에도 신속한 재난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장재옥 K-water 인천김포권 지사장은 “아라뱃길 위기대응 합동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사고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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