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의 판매 자회사 프로톤 에다르가 12일, 현지 통신사업자 알텔 커뮤니케이션즈(Altel Communications)와 차량전자제품 및 자동차 인터넷(IoV) 클라우드 플렛폼 서비스 사업자인 중국의 ECARX와 함께 연구개발(R&D) 관련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알텔은 4G 이동통신 규격 가상 이동체 통신사업자(MVNO)이며, ECARX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集団)의 자회사이다.
3사는 합작사를 통해 커넥티비티(상호 접속성) 및 자율주행, IoV 등 디지털 기술에 관한 R&D를 진행한다.
프로톤이 지난해 말부터 출시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70',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 소형 세단 '페르소나', 다목적 차량(MPV) '엑소라' 등에는 커넥티비티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합작사 설립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 수출차량에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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