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신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2위 이통사 AT&T는 17일(현지시간)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AT&T는 한정 기간 갤럭시S10 5G(256GB)를 1000 달러(약 119만원)에 보급한다. AT&T는 5G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LA) 등 19개 도시에서 제공한다.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는 21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지난달 31일 판매 개시한 LG V50 씽큐에 이어 스프린트의 두 번째 5G폰이다. 스프린트는 13일 웹사이트에서 갤럭시S10 5G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선주문 시 250달러(30만원)를 할인해준다. 스프린트는 5G 서비스를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등 4개 도시, 약 360만명에게 제공한다. 향후 뉴욕과 워싱턴, LA, 시카고, 피닉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은 지난달 16일 갤럭시S10 5G를 시장에 내놨다.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와 모토 돌라 모토Z3, 모토Z4 등 3가지 모델의 5G폰을 판매하고 있다.
버라이즌에 이어 AT&T, 스프린트까지 갤럭시S10 5G 공급에 나서면서, 갤럭시S10 5G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3대 이통사가 모두 판매하는 5G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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