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전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정정용 감독의 고향인 대구, 그리고 이강인 선수의 외할머니가 계신 전남 강진 등 전국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단체 응원전이 시작됐다.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의 입장 대기 줄은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이어졌다.
경기가 새벽 시간에 진행되고 전날 저녁에 내린 소나기로 날씨도 쌀쌀했지만, 관중석을 반 이상 채운 시민들이 내뿜는 열기로 경기장은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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