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6일 미국의 오디오 업체 ‘크렐(KRELL)’과 협업한 사운드 시스템이 이달 말 공식 출시되는 기아차의 중형 세단 'K7 프리미어'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향후 선보일 신차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1980년 설립된 크렐은 프리미엄 홈오디오 전문업체로 2014년부터 카오디오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크렐의 카오디오는 일본 혼다의 주력 세단인 ‘아큐라(국내명 레전드)’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K7’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크렐 사운드 시스템에는 기존 차량용 오디오에서 사용하지 않는 홈오디오용 고품질 부품과 전용 파워부스터 등이 사용됐다"며 "스피커 12개와 12채널 앰프를 적용해 크렐의 차별화된 사운드가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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