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유지수 전 총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학교법인 국민학원은 지난 5일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추천을 받아 임홍재 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국민대 교수회와 학생들은 교수회의 총추위 총장선임 반대, 총학생회장의 총장선임과정에서 학생참여 요구 11일 단식, 2000명 전체학생총회 개최 등으로 총장선출절차를 민주적으로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총추위는 기존 절차대로 신임총장을 선임했고, 국민대 교수회는 신임 총장 불신임 투표를 시행한 것이다.
이영기 국민대 교수회장은 “투표결과는 재단의 입맛대로 구성한 총추위를 통한 총장선임체제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는 교수들의 합의”라며 “지금이라도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선제 총장선출제도 도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