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츠코크렙을 고배당 유망주로 눈여겨보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이리츠코크렙에 대해 7%대 배당수익률을 만족시켰다며 이런 의견을 내놓았다.
6월 결산법인인 이리츠코크렙은 이달 주당 175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리츠가 성공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불만스러운 배당수익률에 있다"며 "이리츠코크렙은 꾸준한 배당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이는 배당 매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금리뿐 아니라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배당주 수요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송유림 연구원은 "리츠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도 공모 리츠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혜택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5개 점포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있다. 상장 첫해인 2018년만 해도 주가가 줄곧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비해 이리츠코크렙 주가는 올해 들어 4850원에서 6190원으로 28%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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