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다수 숲길[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하지만 아직도 제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관광지들이 많다. 삼다수 숲길에선 비밀을 간직한 원시림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삼다수 숲길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에 있는 청정 관광지다.
옛 임도를 활용해 조성한 삼다수 숲길은 근처의 사려니 숲길과는 결부터 다르다.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 한 덕분일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부문 어울림상을 받았을 만큼 꾸미기보다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다.
걷기에 어렵지 않으면서도 원시림에 가까운 삼다수 숲에 들어서면 자연의 품에 온전히 안기듯 포근하고, 고요한 만큼 더 큰 평온이 숲에 대한 환상을 고스란히 채워준다. 삼다수 숲길을 걷다 산수국과 때죽나무 꽃비를 만나는 것도 더없는 행운이다.
소요시간은 1코스는 약 5.2km로 1시간 30분, 2코스는 약 8.2km로 2시간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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