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전해오는 곳은 지역이 활성화 되고 있는 반면 이들이 떠나갈 자리의 상권은 벌써부터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인천보훈지청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미추홀선거관리위원회등 6개기관이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한다.
이들 6개 기관의 상주인원은 500여명이다.
이 문제 때문에 지역이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인천지방합동청사 뒤편의 ‘도화먹거리타운 상가’들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이들기관들의 이전을 앞두고 연관업종 사무실의 매입 및 임대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먹거리타운의 건물도 임대문의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들 기관이 떠나는 지역 주변의 상인들의 한숨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불경기로 장사가 잘 되지도 않는 데다 그나마 의지해 오던 관공서의 고객들이 타지역으로 떠나고 나면 지역상권의 침체는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외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이들 기관의 이전에 따른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막기위해 현 청사활용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한숨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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