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홍콩에서 대규모 국채를 발행한다.
17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해외에서 150억 위안(약 2조5681억5000만원)에 달하는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차로 오는 20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제공하는 중앙결산시스템(CMU)을 이용해 50억 위안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중국 재정부는 "11년 연속 홍콩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했다"며 "이번 위안화 국채 발행으로 위안화 채권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금융허브로서 홍콩의 '지위'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둥망(東網)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 재정부의 위안화 국채 발행이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환율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의지를 내비쳤다. 인민은행은 "홍콩 위안화 채권의 수익률 곡선을 개선하기 위해 6월 말에 홍콩에서 환율안정 채권인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단기채권의 일종이다. 발행하는 만큼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
17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해외에서 150억 위안(약 2조5681억5000만원)에 달하는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차로 오는 20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제공하는 중앙결산시스템(CMU)을 이용해 50억 위안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중국 재정부는 "11년 연속 홍콩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했다"며 "이번 위안화 국채 발행으로 위안화 채권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금융허브로서 홍콩의 '지위'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둥망(東網)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 재정부의 위안화 국채 발행이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단기채권의 일종이다. 발행하는 만큼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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