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내가 죽는 날에는' 송영균씨 "연명치료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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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6-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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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내가 죽는 날에는' 방송에 출연한 송영균씨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스페셜-내가 죽는 날에는' 편에서는 87년생인 30대 남성 송영균씨가 암 판정 후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법학을 전공한 후 공익인권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에 입학했던 송영균씨는 3개월 만인 28살이 되던 해에 대장암 4기를 판정받았다. 

특히 송영균씨는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을 했다. 이에 대해 송영균씨는 "연명치료에 대한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 전부 다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해당 의향서에 사인하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돼도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암과 싸우던 송영균씨는 지난 3월 4년 9개월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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