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스페셜-내가 죽는 날에는' 편에서는 87년생인 30대 남성 송영균씨가 암 판정 후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법학을 전공한 후 공익인권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에 입학했던 송영균씨는 3개월 만인 28살이 되던 해에 대장암 4기를 판정받았다.
특히 송영균씨는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을 했다. 이에 대해 송영균씨는 "연명치료에 대한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 전부 다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암과 싸우던 송영균씨는 지난 3월 4년 9개월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