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연패 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퀴스트-들론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지며 3전 전패 조 최하위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소연, 조소현, 이민아, 여민지, 장슬기 등을 앞세워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지만, 단 1점의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조별리그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프랑스와 나이지리아전에서 각각 0대4, 0대2 패배를 기록하며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해 ‘사상 첫 무득점 월드컵 본선’이라는 불명예를 쓸 뻔 했던 대표팀은 이날 후반에 터진 여민지의 만회 골로 체면은 세우게 됐다.
여민지는 후반 33분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뒤꿈치로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골로 연결해 대표팀의 ‘무득점’ 불명예를 지웠다.
여민지는 9년 전 2010년 U17(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과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성인 대표팀과 멀어졌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윤덕여 감독의 러브콜로 다시 태극마크를 단 여민지는 생애 첫 성인 월드컵 선발경기에서 천금 같은 골을 기록했다.
여민지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금민이가 예상치 못한 패스를 잘 해줘서 저는 발만 갖다 댔다”며 “저희에겐 소중한 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코치님과 감독님을 믿고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 많은 걸 배웠고,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부족한 것을 이번에 느꼈다. 돌아가서는 이 마음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 국가대표니까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더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퀴스트-들론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지며 3전 전패 조 최하위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소연, 조소현, 이민아, 여민지, 장슬기 등을 앞세워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지만, 단 1점의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조별리그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프랑스와 나이지리아전에서 각각 0대4, 0대2 패배를 기록하며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해 ‘사상 첫 무득점 월드컵 본선’이라는 불명예를 쓸 뻔 했던 대표팀은 이날 후반에 터진 여민지의 만회 골로 체면은 세우게 됐다.
여민지는 9년 전 2010년 U17(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과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성인 대표팀과 멀어졌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윤덕여 감독의 러브콜로 다시 태극마크를 단 여민지는 생애 첫 성인 월드컵 선발경기에서 천금 같은 골을 기록했다.
여민지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금민이가 예상치 못한 패스를 잘 해줘서 저는 발만 갖다 댔다”며 “저희에겐 소중한 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코치님과 감독님을 믿고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 많은 걸 배웠고,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부족한 것을 이번에 느꼈다. 돌아가서는 이 마음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 국가대표니까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더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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