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5분쯤 전남 고흥군 한 바닷가에서 중년 여성이 밧줄에 양손이 묶여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이성은 발견 당시 허리에는 의류로 묶은 가정용 소화기와 벽돌등이 달려있었다. 또 흰색 반소매 상의와 어두운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신분증이나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 여성이 전날 오전 9시 11분쯤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내리는 모습이 주변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10분 뒤 인근 편의점에 들러 여성용 의류 등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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