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방미한다.
이 본부장은 오는 2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의 회동은 시 주석의 방북이 결정된 직후 이뤄지는 만큼 주목된다.
특히 비건 대표가 이달 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북한과 실무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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