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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 예고 속 이도훈 방미…한미 북핵해법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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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6-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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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주석 방북 및 북핵 해결위한 협력 방안 논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방미한다.

이 본부장은 오는 2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의 회동은 시 주석의 방북이 결정된 직후 이뤄지는 만큼 주목된다.

두 대표는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한 의미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비건 대표가 이달 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북한과 실무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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