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당분간 부진한 실적"[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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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6-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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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약 2~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에도 영업실적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소비경기를 감안할 때 이러한 수치는 나쁘지 않고, 지난해 기준으로 이익 성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수준"이라며 "다만, 올해 이정도 수준의 기존점 성장률로는 영업이익 증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1620억원, 영업손실액은 15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영업실적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까지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부담되는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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