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그 동안 통학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겪었던 이 지역 주민과 초등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3일 안양9동 양지초교 인근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콘크리트형 담장이었던 명학초교 운동장 석축이 자연석으로 정비되고, 이와 접해있는 연장 90m되는 도로의 폭이 기존 7m에서 13m로 두 배 가까이 넓어졌다.
주민편의는 물론, 명학초등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자연석으로 조성된 운동장 담장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근사한 경관도 선사한다.
안양8동은 도시재생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으로 시는 도로확장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산석옹벽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는 명학마을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용자 중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안양8동의 노후한 지하보도를 공공디자인을 입혀 새단장 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이 지역의 생활환경이 서서히 향상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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