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총장후보자는 총장임기제 시작된 이후 고검장 거치지 않고 임명되는 최초 인물이라 검찰 내부 동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검찰이 청와대 입김에 더 크게 흔들리는 ‘코드 검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이 무엇인지, 민정수석실과 관계 형성, 가족 추문, 재산 및 신상에 관한 의혹의 진실은 무엇인지 품위있게 그러나 철저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정당, 대안정당으로서 바른미래당의 실력을 발휘해 야권의 희망으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오신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오른쪽)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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