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4명의 연수단을 이끌고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한 뒤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도시재생 우수지역과 스마트팩토리 선도기관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허 시장의 이번 유럽 투어는 김해시가 30개국, 252개 도시가 참가하는 2019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2019 슬로시티 비디오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회에 이뤄진다.
연수단이 방문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책마을은 헌책방의 세계적인 도시 '헤이온웨이'다. 리처드 부스라는 사람이 1960년 초 폐광으로 쇠락해가는 마을을 헌책방의 도시로 만들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2007년부터 책 읽는 도시 사업을 시작해 책 두레사업 등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진행중인 김해시는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책마을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한 헤이온웨이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또 독일의 스마트공장 우수기업과 INDUSTRY 4.0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효율적인 에너지프로세스, 최고 품질과 확실한 고객 중심·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이 특징적인 스마트팩토리 선도기관의 우수사례를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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