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20∼21일 방북에 대해 "북·중 간 소통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비핵화 평화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이 보이느냐'는 질문에 "좋은 징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한·러 외교장관과 관련해선 "제대로 된 양자 회담이었다"며 "러시아의 역할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북·러 정상회담 내용 공유 여부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저희가 미리 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화의 모멘텀을 더욱 살려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앞으로 있을 여러 주요 외교 정상들의 일정을 계기로 어떠한 메시지 발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협의하고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요청으로 오는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공산당 및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14년 만이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이 보이느냐'는 질문에 "좋은 징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한·러 외교장관과 관련해선 "제대로 된 양자 회담이었다"며 "러시아의 역할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화의 모멘텀을 더욱 살려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앞으로 있을 여러 주요 외교 정상들의 일정을 계기로 어떠한 메시지 발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협의하고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요청으로 오는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공산당 및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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