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국내선 5G 모델만 출시…"소비자 선택권 제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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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6-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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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사 '매출 상승'·이통사 5G 가입자 확보 유리

오는 8월 공개가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출시될 전망이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 5G 모델로만 팔기로 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내기로 제조사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5G폰만을 출시하는 것은 제조사와 이통사에는 윈윈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LTE폰에 비해 단가가 높은 5G폰을 팔아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5G 이용자를 단기간에 최대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2년 이상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LTE모델로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처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완벽하지 않고 품질 논란 또한 지속된다는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갤럭시 노트 10 컨셉 이미지. [사진=벤 게스킨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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