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부로 들어서기 전 바이킹, 기차, 미니풀장 등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유자녀 방문객이 마음 편히 모델하우스를 구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에는 네일아트 서비스 등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이처럼 이색적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모델하우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무더운 여름 피서지가 마땅치 않다면 에어컨 바람이 흘러나오는 시원한 모델하우스로 향해 유니트 구경과 더불어 이벤트를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용 놀이기구나 네일아트 서비스뿐 아니라 캐리커처, 타로, 연예인 팬사인회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업장이 많은데요. 지난해 여름 분양한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는 모델하우스에서 네일아트 서비스와 더불어 타로 서비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로 이벤트를 찾는 내방객들은 금전운이나 사업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기 분양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타로 이벤트뿐 아니라 즉석에서 찍은 사진으로 포토머그컵을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죠. 모델하우스 밖에는 입장 대기자들을 위해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설치했습니다.
잔여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인 '두호 SK뷰 푸르지오'는 직접 구운 베이커리와 커피를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도 주부사랑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제공됐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건 카페테리아, 경품 증정 등입니다.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부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와 '삼송 자이더빌리지'에도 카페테리아가 마련된다고 하네요.
GS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카페테리아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 기프티콘 등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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