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프린터 및 이미징 관련 장비 제조사 세이코 엡손이 17일,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벤처 기업 南京功夫豆信息科技(Nanjing Kungfu Bean Information Technology)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SNS를 활용한 새로운 비지니스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세이코 엡손의 중국 지역 총괄사인 愛普生을 통해 출자한다. 출자액과 출자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엡손의 대용량 잉크 프린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지니스에 관해서도 협업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엡손의 제2기 중기경영계획 기본방침 중 하나는 '자산의 최대활용과 협업・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가속화'이며, 이번 자본제휴도 그 일환이다.
2016년에 설립된 南京功夫豆信息科技은 2016년 7월부터 키오스크를 통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SNS 위챗(微信)을 팔로우하면 광고가 들어간 사진을 무료로 인쇄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위챗의 팔로워 수가 6000만을 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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