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으로 반신마비…병원서도 안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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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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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밝혀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생활을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성국과 이의정이 마주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의정은 과거 스트레스성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당시 몸 왼쪽에 마비가 왔었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마비 푸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 원래는 평생 안 된다고 했는데 이가 부러질 정도로 노력했다. 현재는 80%정도 회복했다 운동을 해도 왼쪽은 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 안 나는는게 많다. 학창시절 친구들도 기억이 안안난다. 선생님이 1년 동안 과거 일들을 끄집어내주는 일을 했다. 뇌를 건드리고 처음에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병원에서도 3개월 밖에 못 산다며 안 받아주더라. 3개월 후에 죽는다고 하길래 병원에서 안 죽고 집에 가서 죽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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