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8포인트(0.38%) 오른 2098.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0.59%)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7%) 내린 2089.31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103.02까지 오르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69억원, 외국인이 40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03%), 현대차(0.71%), 셀트리온(1.46%), 신한지주(0.77%), SK텔레콤(0.96%), 삼성바이오로직스(1.62%)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하이닉스(-0.47%)와 LG화학(-0.86%)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1.05%), 의약품(1.03%), 철강·금속(0.75%), 전기·전자(0.65%), 음식료품(0.56%) 등이 강세였고 건설(-0.48%), 기계(-0.32%), 섬유·의복(-0.0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4.27포인트(0.59%) 내린 714.8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2.12포인트(0.29%) 오른 721.25로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1억원, 기관이 20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29%), CJ ENM(-1.22%), 헬릭스미스(-2.63%), 펄어비스(-1.02%), 에이치엘비(-6.04%), 메디톡스(-0.5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7%)와 스튜디오드래곤(2.05%)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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