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장비 제조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즈가 17일, 싱가포르에 적층 조형 기술 연구개발(R&D)센터인 이노베이션 허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동 사가 이와같은 시설을 미국 외에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8월에 착공해 내년 1분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동부 창이에 있는 콜린스 창이 MRO 캠퍼스 내에 연면적 1만 5000ft²(약 1394㎡)의 이노베이션 허브가 개설된다. 이 회사는 미국내에 적층 조형 연구시설을 3곳 보유하고 있으나, 싱가포르 시설은 티타늄의 적층 조형 기술을 지닌 첫 이노베이션 허브라고 한다.
이 시설에서는 자동화, 스마트 공장, 첨단제조에 관한 연구활동을 통해 최첨단 정비・수리・분해점검(MRO) 기술 구축을 목표로 한다. 콜린스는 MRO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의 발전을 통해 항공업계 전반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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