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문회 준비 본격 착수…'태풍의 눈' 최대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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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6-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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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윤 검찰총장 후보자는 문찬석 대검 기조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구성, 이날부터 청문회 각종 질의에 대응할 신상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기획총괄팀장 김태훈 대검 정책기획과장, 홍보팀장 주영환 대검 대변인, 신상팀장 김창진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장 등 검사 10∼1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자의 청문회 최대 쟁점은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검증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수십억원대 재산으로 화제를 모은 윤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의 모친이자 그의 장모가 연루된 거액의 사기사건 역시 다시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윤 후보자의 총장 지명 후 검찰 내부는 대대적인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후보자가 총장에 취임할 경우 연수원 19∼23기 고위직 인사들의 집단 사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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