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업은 독일·터키 등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글로벌 자동차부품 바이어들과 약 1718만 달러의 수출 상담 및 731만 달러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박람회인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사업’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의 주선으로 경남지역 부품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주)우신산업(대표 옥기석)은 자동차 캘리퍼(caliper·브레이크 부품)의 디자인 및 성능을 인정받아 53건 약 32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아스픽(대표 이가상·이기정)은 전시품목인 자동차 범퍼 등 84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02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200억, 민자 2억)으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예산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다
경남도는 지난해 6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자동차부품혁신센터를 건립해 제품 사업화,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에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용주 경상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동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두바이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우수성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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