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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일호, 마약 복용 의심? "내 머리카락 뽑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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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6-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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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

'사람이 좋다' 가수 배일호가 무명시절 마약 복용 의심을 샀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산토불이'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배일호의 삶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장에서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알고보니 과거 '전국노래자랑'의 FD였다.

신재동 악단장은 "지금 FD하는 분들은 다 반성해야 한다. (배일호는) 관객들이 몰입하도록 분위기를 다 만들어 줬다. 연출하는 사람들이 참 편했다"고 말했다.

배일호는 신인시절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하다 보면 관계자의 눈에 띄어 노래를 부를 기회를 얻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배일호는 "어떤 사람이 갑자기 오더니, 내 머리카락을 뽑아버리더라. 누군가가 '저 사람이 제 정신으로는 저럴 수 없는 건데 뭔가 있다' 해서 신고했나보더라. 검찰에서 마약 검사를 할 정도로 열정으로 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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