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울산조정협회와 '태화강 조정 활성화' 업무협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6-19 08: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울산과기원 학생들 '레오클럽' 결성해 재능기부…지역 청소년 리더십 향상 교육

왼쪽부터 오홍일 울산체육회 사무처장, 조용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지구 총재, 정무영 UNIST 총장, 이상도 울산조정협회 회장. [사진=유니스트 제공]

울산에 위치한 연구중심 특수대학인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는 19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울산시조정협회(회장 이상도)와 ‘조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체육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 양산) 지구에서도 참석해 두 기관의 활동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조정발전을 위해 인력, 시설 및 장비를 적극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조정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계류장 이동을 통한 2021년 전국체전 조정경기 유치 등 다양한 현안에의 협력을 포함한다.

협약에서는 조정체험학교 설립을 통한 청소년 조정교육과 시민들의 조정 체험을 위한 지원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울산광역시조정협회는 UNIST 학생들의 조정 리더십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조정을 통한 지역 청소년의 리더십 향상 교육에 나선다. 특히 UNIST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레오클럽을 결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정 교육을 떠맡기로 했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양 기관의 역할을 보완해 울산의 조정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지역 최초로 조정팀을 결성한 UNIST는 조정협회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조정협회는 그동안 UNIST가 구축해온 네트워크와 장비 등을 공유해 지역의 조정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기 때문이다.

정무영 총장은 “UNIST는 서로 화합하는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개교 초기부터 조정을 대표 스포츠로 육성해왔다”며 “조정에 대한 UNIST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지역사회 청소년들도 조정을 통해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개최될 전국체전 조정대회 추진과 울산 지역의 조정 스포츠 대중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 조형준 입학학생처장, 울산조정협회 이상도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지구 조용순 총재,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