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외질혜·NS남순, 여성 BJ에 성희롱 발언…비판 여론에 "멘탈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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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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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터넷 방송진행자인 아프리카 BJ 감스트, NS 남순, 외질혜가 생방송 도중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성희롱해 논란을 빚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감스트는 즉각 사과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19일 오전 아프리카 TV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해당 게임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하고 이를 어길시 벌칙을 받는 게임이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다. 이에 NS남순은 폭소하며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NS남순이 감스트에게도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는 이어 "세 번 했다"고 거들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들이 특정 여성 BJ를 성희롱했다고 문제 제기했다. 동시 시청자가 4만명이 넘는 방송이었다. TV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BJ였던지라 논란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외질혜도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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