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너핸 美국방 낙마... 가정폭력 사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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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6-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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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육군성 장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가정폭력 사건이 폭로돼 낙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마크 에스퍼 육군성 장관을 새 국방장관 대행에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윗을 올려 "섀너핸 대행이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족에게 더 시간을 쏟기로 했다"면서 "에스퍼 육군성 장관을 새 국방장관 대행에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USA투데이는 섀너핸 대행과 전처 킴벌리 조딘슨이 2010년 8월 28일 술을 마신 채 언쟁을 벌였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도 섀너핸 대행의 10대 아들이 야구 배트로 엄마를 때려 의식을 잃게 한 일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섀너핸 대행을 국방장관에 지명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상원에 공식적으로 인준을 요청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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