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0.4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월 말(0.59%)보다는 0.10%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국내은행은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4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원)를 웃돌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 말(0.59%)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0.29%)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0.21%)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도 0.50%로 전월 말(0.45%)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향후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