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2019년도 유럽혁신지수(EIS,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는 2001년부터 28개 회원국과 인근 8개국, 글로벌 경쟁국의 혁신지수 측정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평가는 4개 분야(혁신여건·투자·혁신활동·파급효과)와 27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이뤄진다.
인근 8개국은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이스라엘 △노르웨이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스위스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다. 글로벌 경쟁국 10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인도 △남아공 △러시아가 속해 있다.
한국은 직접 비교가 가능한 16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부문의 R&D 투자(238.1) △디자인권 출원(226.8) △상표권 출원(225.8) 측면에서 한국의 위치는 선도적이었다.
반면 △高인용 과학논문 비중(64.1) △지식집약 서비스 수출비중(87.8)은 상대적으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산업혁신, 사람․제도혁신 등 혁신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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