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민간주도형' 신남방책 편다…외부위원 80명 자문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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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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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철 위원장 "신남방정책 성공, 민간 체감 성과 확산에 달려"

문재인 정부가 민간주도형 신남방정책에 드라이브를 건다. 신남방정책의 중장기 전략을 통해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형철)는 19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민간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간 위원 자문단을 구성했다.

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인도 등 4개 분과위를 둔 자문단은 전직 대사, 코이카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총 80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외교안보 분과위 위원장은 박사명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이, 경제 분과위 위원장은 이충열 고려대 교수가, 사회문화 분과위 위원장은 오명석 서울대 교수가, 인도 분과위 위원장은 김찬완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소장이 각각 맡는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형철)는 19일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민간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간 위원 자문단을 구성했다. [사진=청와대]


위원장인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의 핵심 추진 주체인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확산돼야 한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남방정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민간 니즈'를 토대로 기존 신남방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며 "중장기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 등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민간자문단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조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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