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브라질이 소득 없는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베네수엘라와 비겼다. 두 차례 흔든 그물도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취소돼 더 허탈했다.
브라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의 이타이파바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2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대회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3-0으로 꺾은 브라질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페루와 승점 4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를 유지했다.
브라질은 끊임없이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위협하며 몰아붙였으나 수비에 집중한 베네수엘라의 벽을 뚫지 못했다. 그만큼 브라질의 예리한 공격이 부족했고, 골 결정력도 떨어졌다. 브라질은 후반에 두 차례나 골을 넣고 기뻐했으나 VAR 결과 모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 처리됐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9분까지 끝내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베네수엘라는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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