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공원, 여름 무더위 피서지로‘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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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6-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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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분수·물놀이장 본격 운영 시작…장미원·꽃 조형물도 조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호수공원이 각광을 받고 있다.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수경시설과 볼거리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길이 120m, 폭 25m 규모로 70m까지 치솟는 물줄기와 팝송, 클래식 등 63곡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레이저 불빛이 어우러져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청라호수공원의 명물인 음악분수의 분수쇼는 무더위를 잊게 한다.

음악분수[사진=IFEZ]


가족과 연인 등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63회가 공연돼 3만 4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운영기간은 10월말까지 주간 2회, 야간 1회 각 40분씩 운영되며 월요일은 가동하지 않는다.

청라호수공원의 음악분수가 연인들의 공간이라면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상의 숲 물놀이장’이 있다. 피노키오 조합 놀이대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와 원통형 슬라이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환상의 숲 물놀이장[사진=IFEZ]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돗물을 매일 교체해 사용하고 있으며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다. 물놀이장 운영은 지난 5월부터 시작돼 9월30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2층 규모로 청라호수공원과 주운수로의 수상레저 및 공원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시설인 레이크하우스에서는 하반기부터 카페테리아와 수상레저사업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레이크하우스 1층 야외공연장은 버스킹 공연 뿐만아니라 폭염과 열대야를 잠시 잊을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좋다.

또 전망데크는 야간에 호수에 비치는 은은한 조명과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베고니아, 페츄니아 등 여름 꽃들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현재 추진 중인 장미원, 수변 왕벚나무 특화거리, 꽃 조형물 설치, 역사마당 바닥분수, 야외음악당 그늘막 설치 사업 등도 하반기에 완료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청라국제도시의 명물 청라호수공원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공원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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