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은 74세로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바 있다.
이가운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남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남진은 '라디오스타'에서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이에 남진은 "기자들이 혹시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게 아니냐고 기사를 썼다"며 검찰에 소환됐지만 5분 만에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남진은 "몇십 년 지나서 안 사실이다. 故신성일 선배한테 그 괴한이 제일 먼저 갔더라. 그 다음으로 저한테 왔다. 아침에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머리맡에 모르는 얼굴이 있었다"며 괴한이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진은 거부했다면서 "(괴한이)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고 말을 하더라. 정상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진은 "그러고 나서 몇 일 있다가 사고가 난 거다. 나중에 저희 목포 집에 와서 방화도 하고 그랬다.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픈 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성질이 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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