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갤러리, '성희롱·탈세 논란' BJ 감스트에 "지지철회…축구 콘텐츠 중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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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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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BJ 감스트, 외질혜, NS 남순이 특정 BJ를 언급 성희롱해 논란이 큰 가운데 그 여파는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방송 갤러리를 시작으로 해외축구갤러리까지 성명문을 내고 BJ 감스트를 지지할 수 없다며 축구컨텐츠 활동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사진=감스트 유튜브 방송 캡처]


20일 새벽 해외축구갤러리는 "BJ감스트 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해외축구갤러리는 금일 새벽 있었던 BJ감스트, BJ 남순, BJ 외질혜의 합동 방송 중 성희롱 논란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금일 새벽, 특정 BJ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내뱉은 것 뿐만 아니라 국세청에서 실시한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밝혀진 탈세혐의, 동고동락하는 매니저들에 관한 비인간적 대우 등에 관한 행동으로 더이상 해외축구갤러리에서는 BJ 감스트를 지지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라고 설명했다.

갤러리 측은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된 상황에서 이런 행동으로 K리그 이미지 실추 또한 우려된다"며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해외축구 갤러리 일동은 BJ 감스트에게 축구 컨텐츠 활동 중단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19일 아프리카 TV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해당 게임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하고 이를 어길시 벌칙을 받는 게임이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다. 이에 NS남순은 폭소하며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NS남순이 감스트에게도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는 이어 "세 번 했다"고 거들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동시 시청자가 4만명이 넘는 방송에서 특정 여성 BJ를 성희롱했다고 문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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