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 행사에서 나란히 기조강연에 나서 각각 유연한 접근과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북한과 관련해 "(북미) 양측 모두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 25년간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시도 했던 실패한 공식을 뒤로 하고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공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 역시 “남북미 최고지도자들이 북핵 문제 해결을 이토록 집중적으로 다룬 적이 없고 남북미 3국 지도자 간 형성된 신뢰의 견고함도 과거에는 갖지 못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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