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강탈, AI로 돌아온 처키…강력해진 '사탄의 인형' 오늘(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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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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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제작진의 완벽한 리부트 작품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사탄의 인형'이 오늘(20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 한층 더 강력해지고 더 짜릿해진 '처키'를 공개해 화제다.

[사진=영화 '사탄의 인형' 포스터]


첫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바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그것' 시리즈의 제작진이 리부트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오리지널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프로듀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아이디어로 호러 아이콘 ‘처키’에 AI 설정을 더해 더욱 리얼하고 강력한 공포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온도 조절부터 드론, 자율 주행 자동차까지 모든 전자기기에 접속하고 조작하는 것이 가능한 ‘처키’는 관객들에게 현실 공포로 다가가 극강의 스릴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두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더욱 강력해진 ‘처키’로 돌아온다는 것. 특유의 상대를 끝까지 쫓아가는 집요함에 AI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처키’는 늘 ‘앤디’의 주변을 맴돌며 상대가 어디에 있든 내장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찾아내고 주변 전자 기기를 컨트롤해 상대를 죽일 때까지 집요하게 위협한다. 이렇듯, 더 교묘하고 잔인한 면모를 보이는 ‘처키’는 올여름을 예측 불가능한 짜릿한 공포로 물들일 것이다.

마지막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화려한 캐스팅이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전드 캐릭터 ‘루크 스카이워커’를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대체 불가한 할리우드 명배우로 자리 잡은 마크 해밀이 ‘처키’ 목소리를 맡은 것.

‘처키’의 섬뜩한 목소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유니크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와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임스 완 감독이 인정한 천재 아역 배우 가브리엘 베이트먼의 합류로, 고독한 소년부터 예기치 못한 공포에 휘말리게 되는 ‘앤디’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여 공포감을 배가시킬 것이다.

오늘 개봉과 함께 호러 아이콘 ‘처키’의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공개하며 새로운 공포 신드롬을 예고하는 영화 '사탄의 인형'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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