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전을 지폐로"…한은, 동전 322억원어치 은행권으로 교환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322억원, 2억2100만개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동전교환운동 결과, 전년 대비 교환금액은 7.0%(24억원), 교환개수는 11.1%(2800만개) 감소했다.

이는 2017년 이후 계속된 주화 순발행 규모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주화 순발행액은 2012~2016년 연평균 707억원에서 2017년 122억원, 2018년 174억원으로 감소했다.

동전교환은 지난해 연간 주화발행량의 약 58.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화종별 교환금액은 500원화 186억원(전체 교환금액의 57.7%), 100원화 122억원(37.8%), 50원화 10억원(3.2%), 10원화 4억원(1.3%)이었다. 화종별 교환개수는 100원화 1억22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4.9%), 10원화 4200만개(19.1%), 500원화 3700만개(16.8%), 50원화 2000만개(9.2%)였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기부용으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은 4000만원이며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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