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0일 '광명은 23개 뉴타운 지역에서 12개가 해제됐다. 해제된 지역 안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의 삶을 스스로 개선하면서 주거 문제도 개선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7기 들어 광명시를 스마트하게 변모 시키고 있다.
뉴타운 해제구역을 중심으로 도로 ,주차장, 공원 등 낡고 부족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재생은 광명시의 균형발전과 구도심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사업인 동시에 박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시는 최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에서 ‘광명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받아 여덟 곳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광명5동 너부대마을을 비롯, 광명2·3동 일원, 광명3동, 광명4·5동 일원, 광명7동 일원, 하안1동 일원이다.
이 중 너부대마을은 ‘도시재생 씨앗사업’으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시는 시비 4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투자 244억원을 들여 순환주택, 청년주택, 창업지원센터 조성, 장애인복지관 시설 개선, 자율주택 정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이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내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마다 ‘주민협의체’도 구성하고 ‘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이는 관이 주도하는 개발이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원하는 내용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도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도시재생과 뉴타운사업, 산업단지 조성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시 인프라에 접목하는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도시의 분야별 시스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중추 운영시스템이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 시 112센터와 119안전센터, 출동 경찰관과 소방대원에게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과 경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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