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19 건설의 날' 기념식…"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상 제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19일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 주제로 건설의 날 기념식 개최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 '금탑산업훈장' 정부 포상 영예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충범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 국회의원, 건설 단체장, 유관 기관장, 주요 건설업체 임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건설업의 새로운 미래상, 건설인의 혁신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아울러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40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은 금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고태식 준제이엔씨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 △김학영 화성방수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조성진 대우건설 전무 △김태경 석파토건 대표 △조충환 덕흥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유주현 회장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혁신 기술을 이용한 매출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이 다수 나오고 있다"며 "건설산업도 변화와 혁신을 빨리 접목시켜 산업 간 융·복합으로 경쟁력을 높여여 한다. 또 건설 업계도 안전한 건설 현장, 건설 시장의 다양화,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발주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72년간 건설산업의 업적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건설'로 거듭나기 위해 건설업계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