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치매 실종자 수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보다는 무려 1.7배가 늘어난 것이다. 실종신고가 된 사람들 중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들도 508명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일본에서 치매 걸린 사람은 약 520만명으로 추산된다.
치매 때문에 실종된 이들의 연령별 분류를 보면 80세 이상이 8857명(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가 6577명(39%), 60대가 1353명(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에서 나타났다. 남성의 비율이 55%로 여성보다 다소 높았다.
물론 실종된 노인들의 대부분은 1주일 이내에 발견된다. 그러나 교통사고, 추락,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일본에서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r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 noto="" sans",="" "noto="" sans="" jp",="" kr",="" helvetica,="" "microsoft="" yahei",=""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3,="" 253,="" 253);"=""> 후생노동성은 홈페이지에 치매실종자 정보를 제공하는 특설 사이트를 열였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보호한 신원불명자들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 역시 신고인이 동의할 경우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등에서 실종된 사람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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