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증권회사의 PG업 경영을 허가한 금융투자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의결된 이후 국내 증권사가 PG 업무 등록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외간편결제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인 PG업 등록이 필요했지만 법 개정 전에는 증권회사에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간편결제 업체와 업무 제휴가 불가능했었다.
이번 업무 등록으로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간편결제 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고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 대우 관계자는 "텐센트와 공식 협약서를 체결한 뒤 8~9월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수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상공인과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위챗페이와 별개로 국내 고객들을 위해 체크 카드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한 결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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