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닛테츠 솔루션즈, 동남아 VC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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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6-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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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일본 최대 철강 제조사 니혼세이테츠(日本製鉄)의 계열사인 닛테츠(日鉄) 솔루션즈가 19일, 인도네시아의 벤처캐피털(VC) '알파 JWC 벤처스'가 운영하는 펀드에 출자했다고 밝혔다. 출자액은 비공개. 닛테츠 솔루션즈가 동남아시아의 VC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는 총액 1억 달러(약 108억 엔) 규모의 펀드를 모집해, 인도네시아 및 다른 동남아 국가의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예정된 기업은 주로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및 전자 상거래, IT 미디어 업체들이다.

알파는 지금까지 제1호 펀드(5000만 달러 규모)를 모집해 23개사에 투자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펀드 모집이다.

닛테츠 솔루션즈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닛테츠 솔루션즈 인도네시아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제휴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고바야시 케이(小林啓) 사장은 구체적 사례로, 이 회사의 세금 계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가 온라인 납세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세금 납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닛테츠 솔루션즈는 2014년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인도네시아의 IT 기업 사쿠라 시스템 솔루션즈에 51%를 출자했다. 사쿠라 시스템은 현재, 현지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급여계산과 관리 등 인사 시스템 패키지 상품을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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