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주철관, '붉은 수돗물' 사태 확산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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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6-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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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강관업체인 한국주철관이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1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주철관은 전날 보다 14.46%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주철관은 수도·가스 배관에 쓰이는 강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정부가 노후된 기반시설 교체 방침을 드러냈고, 이에 따라 강관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에는 서울시가 영등포 문래동 일대 아파트 약 300가구에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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